다이어트 음료가 뇌에 미치는 "충격 반전"

추가적으로 2012년 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가장 많이 마시는 사람들의 뇌가 실제로는 설탕 맛에 제일 적게 반응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음료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이런 음료를 즐겨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더 많은 양의 설탕과 칼로리를 섭취해야 같은 양의 쾌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책 의 저자이자 식품 활동가인 바니 하리(Vani Hari)는 "코카콜라는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면 살이 빠진다는 믿음을 심어줬지만 실상은 그보다 더 복잡하다"며 "인공 감미료는 뇌를 교란시켜 식욕 조절을 더 힘들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피라미드는 뼈로 만들었다"

빙하기는 어떻게 신체적으로 호모 사피엔스를 압도했던 네안데르탈인은 멸종시켰을까요. 고대 문명의 대표적인 발상지는 왜 지진과 쓰나미, 화산의 위험이 높은 판의 경계에 존재했을까요. 그리스의 산악 지형은 어떻게 고도의 문명과 민주주의를 탄생시켰던 껄까요. 뉴욕 맨해튼에 고층 빌딩이, 영국에 지하철이 발달할 수 밖에 없었던 원리는 무엇일까요.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IDEA 디자인상 수상

UNIST가 디자인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2개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적용된 어플리케이션이 사용자의 삶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은 겁니다.

단백질 속의 작은 지휘자, 금속 이온

단백질 덩어리인 효소의 활성이 내부 금속이온의 종류별로 달라지는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아인슈타인이 틀렸다

양자역학 하면 떠오르는 고양이가 있죠. 바로 ‘슈뢰딩거의 고양이’인데요.

지구대멸종에서 생명체 지킨 "결정적 이것"

화석 기록을 보면 지난 6억년 동안 총 다섯 번의 대멸종(mass extinctions)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생물 대멸종은 왜 발생했을까요.

온난화 때문에 식물이 빨리 자란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교신저자), 박훈영 박사(주저자) 연구팀은 위성 관측을 이용한 육상 생태계 분석을 통해 지난 40년간 기후변화가 북반구 고위도 지역 식물의 성장을 빨라지게 했다는 것을 최초로 밝혔습니다.

단위 실수가 낳은 참사 3

단위가 없는 숫자는 무의미합니다. 통화 단위만 생각해봐도 원, 달러, 유로, 파운드, 엔 등 다양한데요. 이러한 단위를 오해하면 숫자의 의미를 크게 착각할 수 있습니다. 책 에서는 때로 이러한 실수가 생각보다 큰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합니다.

ELF3의 '온도센서' 기능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정재훈 교수 연구팀이 식물 프리온 유사 단백질인 ELF3가 상분리 과정을 통해 온도센서로 기능하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해수 채취 없이 바닷속 들여다본다

부산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김원국 교수팀이 '드론에 탑재된 다분광 영상을 이용한 적조 탐지 기술' 개발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이는 해수를 직접 채취하지 않고도 드론을 이용해 바닷속 적조 분포는 물론 적조 생물 내에 포함된 엽록소 농도까지 알아낼 수 있는 신기술입니다.

수학적 오차가 낳은 충격적 순간

1960년대 NASA 전문가들은 우주선 선실 출입문이 안쪽으로 열려야 할지 바깥쪽으로 열려야 할지 결정해야 했습니다. 문이 바깥쪽으로 열리면 승무원이 조작하기 편하고 응급 상황에 문을 날려버리기도 쉬우니까요. 그래서 처음에는 선실 출입문을 바깥쪽으로 열리도록 설계했습니다.

"제임스본드, 영화마다 4.5회 음주...중독" 

'의과대학 출신의 세계 진화생물학 대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랜돌프 M. 네스 교수가 쓴 책 은 진화생물학으로 정신장애를 새롭게 설명합니다. 슬픔, 배신감, 수치심 등의 감정은 왜 수천년 동안의 진화 과정 동안 사라지지 않았는지, 왜 삶은 고통으로 가득차 있는지 설명해줍니다. 누군가 불안을 느끼고, 오랫동안 우울하다면 그 감정은 유전자를 이롭게 하기 위해 개인을 희생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감정은 우리의 행복을 위해 진화했다고 여기는 건 인간의 착각이며 감정은 이기적이라고 말이죠. 

한 번 관찰로 두 결과 본다

살아있는 세포와 그 주변을 흐르는 혈액과 같은 유체(움직이는 액체)를 동시에 고화질로 관찰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