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이용한 다공성 물질 역설계 기술

인공지능을 활용해 원하는 물성의 다공성 물질을 역설계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술과 분자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다공성 물질의 한 종류인 제올라이트 구조를 설계하는 방법을 개발했는데요. 개발된 인공신경망 생성모델은 학습 과정 안에서 흡착 물성을 빠르게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운명이 벌에 달려 있다?

당신은 인간의 운명이 벌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그런데 이렇게 소중한 벌이 지금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에이미 바렛은 환경 과학자이며 수분 전문가인 사만다 알제 박사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물고기는 얼굴을 인식한다

몇 년 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조사하던 과학자들은 그루퍼가 매우 이상하게 행동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물구나무를 선 채로 몸을 흔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행동의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잠수 자격증이 있는 과학자들로 탐사반을 꾸려 참을성 있게 그루퍼의 행동을 지켜봤는데요. 그리고 마침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냈습니다.

지구 중심 내핵 "철 눈송이로 덮였다"

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엄청난 열과 압력 하에 놓인 지구의 내핵 윗부분은 철로 된 눈송이로 덮여 있다고 합니다. 눈은 지구 지표의 어떤 눈송이보다 훨씬 더 무거운 작은 철 입자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눈은 녹아 있는 외핵에서부터 떨어져 내핵의 윗부분에 쌓이게 되는데요. 무려 321km 두께로 내핵을 덮고 있다고 합니다.

알코올 중독 치료하는 MDMA

물론 데이터를 통해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는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MDMA 치료를 받은 환자 12명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두 사람은 치료를 받기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고, 다섯 명은 완전히 술을 끊었습니다. 나머지 다섯 명은 한두 잔 정도 마시기는 하지만 예전처럼 술고래 마냥 술을 먹지는 않습니다. 즉, 치료한 사람이 10명이고 치료하지 못한 사람은 2명이었습니다. 현재 알코올 중독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중독 치료(rehab), 해독 중독 치료(detox rehab), 알코올 중독자 갱생 모임, 개별 치료 등이 있는데요 하지만 MDMA의 효과에 비하면 치료 확률은 그리 높지 못합니다. 이런 치료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중 70%는 9개월 후 원래대로 되돌아갑니다.

빙하기 동물을 복원하려는 이유

동물이 자연을 재구성하는 능력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생태계 엔지니어'라고도 알려진 핵심종(keystone species)은 지질학적인 부분은 말할 것도 없고, 어떤 동식물이 그 지역에서 번영할 것인지를 결정하기도 하죠. 그래서 지모프 부자는 생태계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따라 동물을 선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양은 잡초를 먹는 데 능숙하고, 말은 잔디를 깎을 수 있으며, 순록은 이끼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플라이스토세 시기의 핵심종은 바로 매머드였습니다. 하지만 지모프 부자는 지금까지 이 털북숭이 후피 동물에게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말이죠.

韓 미세먼지 왜 안 없어질까

한국의 미세먼지 저감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 될까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발표한 '미세먼지 기술개발 로드맵(2018)'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관련한 연구를 10가지 기술로 분류해 전문가들이 선진국을 100% 기준에 놓고 국내의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평가했습니다. 대기질 모델링이나 저감 기술, 정책 등에 전반적으로 70~80% 정도 수준으로 선진국의 기술력에 그게 뒤지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이에 이용표 이화여대 교수는 "전문가들은  저감 기술이 좋다고 평가하는데 국민들은 왜 불안해하는 걸까?" 질문을 던집니다. 

중력은 언제부터 생겼나요?

랭커스터대학교(Lancaster University) 천체물리학 교수인 브룩 시몬스(Brooke Simmons)가 에 게재한 글에 따르면 중력은 두 질량 사이의 힘입니다. 때문에 중력은 질량이 있는 모든 곳에 존재합니다. 따라서 중력이 언제부터 존재하기 시작했는지 알기 위해서는 질량이 무엇이고 언제 시작됐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음악의 힘

배경 음악의 힘을 보여 주는 또 다른 사례로는 '매닐로우 효과'가 있습니다. 2006년, 시드니 시의회는 쇼핑몰 안을 배회하는 십대 청소년들을 해산시킬 방법을 찾으려 고심했습니다. 그냥 '나가라'고 하는 것은 효과가 없었죠. 그런데 청소년들이 정말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음악을 틀자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가수 베리 매닐로우의 노래였습니다. 매닐로우의 명곡이 쇼핑몰 스피커를 통해 몇 곡 재생되자마자 청소년들은 촌스럽지 않은 곳을 찾아 떠났습니다. 

DNA의 '복제 스트레스' 해소법

세포 내 복제 스트레스가 생기면 세포는 DNA 복제 과정을 멈춥니다. 그런데 ATAD5 단백질이 DNA 복제 스트레스로 멈춰버린 DNA 복제가 다시 시작되도록 촉진한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원자폭탄 터지면 버섯구름 생기는 이유?

원자폭탄이 폭발하면 지면 근처에 매우 뜨겁고 밀도가 낮으며 압력이 높고 부피가 거대한 기체가 형성됩니다. 일반적으로 원자폭탄은 폭풍파가 모든 방향으로 발휘하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면보다 높은 공중에서 폭발하기 때문이죠. 원자폭탄에서 나온 뜨거운 기체는 끓는 물속에서 상승하는 기체 방울들과 마찬가지로 위쪽의 밀도가 높은 공기 속으로 가속하며 상승합니다.

입자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

기초 단위 입자들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지배하는 규칙이 매우 복잡하다는 생각은 일정 부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결국 이런 규칙들은 별의 진화에서부터 꽃의 구조와 색깔에 이르기까지 자연현상의 전체 범위를 뒷받침합니다. 아마도 이 모든 법칙들을 모든 도서관을 가득 채운 커다란 책들, 즉 복잡한 세부사항의 거대한 카탈로그에 암호화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아마도 모든 것을 봉투의 뒷면에 암호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밝혀진 바와 같이 자연의 근본 법칙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하기 때문이죠.

자면서 뭘 한다고?

우리가 깨어있는 동안 얻은 기억은 처음에는 뇌 속에 희미한 자취만 남깁니다. 하지만 이는 수면을 통해 안정되고 견고해집니다. 이는 이미 과학자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잠을 자는 동안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잘 납득되지 않으며, 논란의 여지가 매우 많습니다. 한 가지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뉴욕에서 신생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신생아가 잠을 자는 동안 음악을 들려줬으며 동시에 신생아의 눈에 공기를 불어줬습니다. 그러자 신생아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음악을 듣자마자 바람이 불어올 것을 예상하고 눈을 움직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