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린 사람 '4족 짐승' 인식하던 AI, 조금 더 똑똑해진다

설명 가능 인공지능이란 사람이 이해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설명을 제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법입니다. 기존의 수학적 알고리즘으로 학습되는 인공지능은 학습 예제에 편향돼 신뢰할 수 없거나, 수천억개의 매개변수를 사람이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습니다. 즉, 왜 인공지능이 특정 결과를 추론했는지 판단 근거를 설명 가능하도록 개발된 것입니다.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은 어떤 변인이 인공지능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주었는지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인공지능보다 정확성, 공정성, 신뢰성을 보장합니다.이런 가운데 K

인공지능 활용 고용량 배터리 소재 역설계 기술

KAIST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기존 문헌에 발표된 실험값들을 추출하는 데이터 마이닝 과정과 이런 실험값들을 입력변수로 하는 다변수 선형회귀 모형을 기반으로 배터리 소재 역설계 머신러닝(기계학습) 모델을 수립했습니다. 인공지능은 고차원의 변수 공간에서 각 매개변수 간의 정량적인 상관관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출할 수 있죠. 이를 공정-구조-물성 간의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발전하는 신소재공학에 적용하면 신소재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데요. 이런 이유로 많은 연구자가 인공지능을 신소재 개발에 활용하려는 노력이 늘어나는 추

심각한 염증 부작용 없앤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될까?

KAIST 생명과학과 김찬혁, 정원석 교수 공동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세포 포식작용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응용한 `Gas6 융합단백질'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단백질 응집체)를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를 개발했습니다. 기존의 베타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 기반 치료제가 불확실한 치료 효과와 더불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보고되고 있는데요. 연구팀은 이를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치

'향 성분'으로 미백 화장품 만든다

보타닉센스는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데요. 일본의 국가별 화장품 수입액을 비교해본 결과 2019~2020년 팬데믹 이후 유일하게 한국만이 2019년도 대비 30%(111억 엔) 정도 증가했습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프랑스 다음으로 높은 수준으로 향후 보타닉센스의 공격적인 일본 진출이 가져올 잠재력 또한 상당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SA "남극 빙하, 예상보다 더 많이 녹아"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전 세계 해수면 상승 계측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타났습니다.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지난 10일 남극의 빙상 질량이 최근 수십년 동안 '예상치 못한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저명 학술지 'Nature'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지난 25년 동안 빙하 전선에서 얼음이 소실되면서 남극 해안선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설명해줍니다. 연구자들은 빙상의 가장자리가 얼어서 생긴 얼음의 질량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녹아내린 빙하 질량이 더 많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1997년

중력파를 이해하는 새로운 기회

병합 전 쌍성 중성자별의 진동이 중력파 탐지에서 얻을 수 있는 통찰에 의미를 더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버밍엄대학(University of Birmingham) 연구원들은 쌍성 중성자별이 서로 가까워질 때 두 별의 조석장 사이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독특한 진동이 발생하고, 이러한 독특한 진동이 중력파 관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 연구는 'Physical Review Letters'에 게재됐습니다.이러한 움직임을 고려하면 블랙홀과 중성자별이 합쳐져 생성되는 중력파(시간과 공간의 물결)를

4D 프린팅 기술 활용 주파수 자가 기억 안테나 개발

4D 프린팅은 고정된 형상의 구조물을 만드는 3D 프린팅과 달리 시간이라는 차원을 추가해 상황에 따라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구조물의 형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4D 프린팅 구조물은 상황에 맞춰 구조물의 형상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응용됩니다. 발사체에 탑재할 때에는 형상을 최소화했다가 우주 공간에 발사된 후 실제 사용할 때에는 형상을 최대화하는 태양전지 패널과 같은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메모리

성균관대 유우종 교수 공동 연구팀이 분자 한 개로 동작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메모리를 제작하고 이를 집적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에는 분자전자소자를 제작하기 위해 나노미터 크기의 미세간극을 가진 전극을 만들었습니다.

장시간 부착해도 편한 전자피부 소자 탄생

기존 나노메쉬 구조의 트랜지스터를 구현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표면이 거칠고, 나노섬유의 특성상 기계적 견고성과 열 및 화학적 안정성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이성원 교수팀은 생체적합성 코팅으로 적합한 Parylene C라는 물질을 활용하여 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메탈 소재 모형? '보석 풍뎅이'

국제곤충연구소 김진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보석 풍뎅이는 아메리카 대륙에 총 4종이 서식합니다. 대부분 온두라스나 코스타리카 등 남미의 고지대에서 발견됩니다. 정확한 생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석풍뎅이들은 화려한 색깔 때문에 수집가들 사이에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코스타리카에 서식하는 크리시나 아우리간스(Chrysina aurigans) 풍뎅이는 몸 색깔이 금색의 골드형과 붉은 레드형으로 나뉩니다. 빨간색이 더 귀하며 채집까지 금지돼 있습니다.

동백꽃으로 신재생 에너지 소재 만든다

연구팀은 동백꽃으로 제작된 바이오숯(Biochar) 나노 소재를 전기화학적 물 분해 반응을 위한 다기능성 촉매로 이용했는데요. 그 결과 낮은 과전위와 24시간 연속 가동에도 불구하고 높은 안정성을 보였습니다. 또 바이오숯(Biochar)를 에너지 저장을 위한 슈퍼커패시터의 전극 소재로 도입했을 때는 우수한 비정전용량과 사이클링 안정성을 보여줬습니다. 우수한 에너지밀도를 보이는 하이브리드 슈퍼커패시터로의 가능성을 보여준 셈입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막강한 메모리' 선사한다

연구팀은 자체 제작한 메모리 확장 플랫폼 'DirectCXL'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CXL 동작이 가능한 다수의 자체 개발 호스트 컴퓨터가 CXL 네트워크 스위치를 통해 연결된 다수 CXL 메모리 장치들을 제어하는 환경을 구성했습니다. 이후 구성된 플랫폼을 통해 CXL 메모리 장치의 성능을 기존 RDMA 기반 메모리 확장 솔루션과 비교했습니다. 연구팀이 제안한 'DirectCXL'은 확장된 메모리에 대한 접근 시간 검증에서 기존 RDMA 기반의 메모리 확장 솔루션 대비 8.3배의 성능 향상을 보였습니다. 많은 메모리 접근을 요구하는 그래프 응용처리 및 인 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응용처리에서도 각각 2.3배, 2배의 성능 향상을 이뤄냈습니다.

성장 조절하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의 비밀

바이오분자 및 세포 구조 연구단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 복합체의 3차원 분자구조를 규명하고, 인슐린유사성장인자 복합체의 조립 과정과 인슐린유사성장인자의 활성화 메커니즘까지 제시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성장과 대사에 관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단·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