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가 터졌다
부랴부랴 확인에 들어간 이웃집과학자는 낙담했습니다. 이미 서버가 여러번 과부하돼 확장, 이전 작업을 거쳤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서버를 더 늘려야…” 이웃집과학자는 긴급 회의에 돌입했습니다.
예견된 참사
사실 이 참사는 전조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웃집과학자는 홈페이지의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는데요. 링크를 타고 독자들이 홈페이지로 유입됩니다. 그런데 페이스북 페이지 구독자가 4만 6천여 명을 넘어서면서 홈페이지가 이미 불안정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카카오’와 업무 협약을 맺게 되고 카카오의 플랫폼 ‘1boon’, ‘플러스친구’에 유일한 과학 매체로 참여하게 되면서 홈페이지의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예상보다 빠르게 구독자가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순식간에 약 6만 명의 구독자가 모였습니다.
독자 규모가 커지는 속도에 비해 서버 확충은 늦어졌습니다. 마침 그 때 소위 ‘대박’ 아이템인 ‘좀비’관련 글이 발행된 거죠. 갑자기 닥친 상황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기뻤습니다. 결국 이웃집과학자는 거금을 들여 서버를 확충하기로 결단 내렸습니다.
고군분투 <이웃집과학자>
조심스럽게 ‘좀비 글’을 다시 발행 해 봤습니다. 다행히도 여전히 많은 독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서버도 튼튼히 버텨주었습니다. 냉담한 반응을 예상했던 바와 달리 서버 복구 소식을 반기는 독자도 대부분이었습니다. 자초지종을 묻는 댓글에 차근차근 설명을 달았고, 감사하게도 많은 독자분들이 이해해 주셨습니다. 다행히 순조롭게 사건이 마무리된 겁니다.
심지어 이 일을 계기로 이웃집과학자의 홈페이지와 카카오 플러스친구 채널의 방문자가 소폭 늘기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카카오 플러스친구 자체 이벤트 기간까지 겹쳐 무려 8만 여 명의 독자가 모였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던가요. 예상치 못한 사고에 당황했지만 최선을 다해 대처하고자 했던 마음을 독자분들께서 알아주셨는지 이후 홈페이지 일일 방문자가 20만 명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 물결을 타고 새롭게 여러 곳에서 협업 제안도 들어왔죠.
따스히 맞아드립니다
우선 무엇보다도 크다면 큰 사고가 있었는데도 변함 없이 지지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웃집과학자가 더 열심히 일할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벅차고, 또 기쁩니다.
한편으론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진 웹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 또 다른 원동력이 아주 조금 필요한데요. 바로 ‘광고주’분들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다들 파악 하셨겠지만 이 글. 광고입니다. 정확히는 '광고주 모집을 광고하는 글'이죠. 이렇게 된 김에 대놓고 말씀드리겠습니다. 15만 명이 넘는 고정 구독자와 그보다 더 많을 잠재적 구독자분들의 사랑과 관심을 함께 나누실 광고주, 이웃집과학자가 이웃님들께 받은 사랑을 유익한 정보로 되갚는 일에 참여할 의향이 있으신 광고주 분들! 아래 연락처 열어 놓았습니다. 따스히 맞아드릴게요.
* 광고 문의: contact@scientist.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