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가까이 가니.. 도망가요.. 뭐죠? 꽃 아니었나요?
아래 영상을 자세히 보시죠. 손을 가까이 대면 도망가는 이 녀석. 색감과 모양새가 영락없는 난꽃 같습니다. 이 녀석의 정체는 바로 사마귀였습니다.
이 사마귀는 '꽃사마귀' 혹은 '난초사마귀'라고 해요.
세계 동물원수족관연합(World Association of Zoos and Aquariums) 정보를 참고하면 꽃잎처럼 생긴 4개의 다리가 난초를 닮았기 때문에 난초사마귀라는 이름이 붙었대요. 학명은 Hymenopus coronatus입니다. 보통 하얀색을 띠지만 분홍 빛깔 난초사마귀도 있어요.
이들의 사냥법이 흥미로운데요. 꽃인 척 하고 먹이가 다가오기를 기다렸다가 확! 잡아먹습니다. 정말 감쪽같이 속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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