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2D 학습' 열공 중?
인공지능은 '2D 학습' 열공 중?
  • 박연수
  • 승인 2017.08.16 15:23
  • 조회수 35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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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3D가 어렵다

 

우리는 평면 사진 속에 있는 사람들이나 자동차 등의 모양을 쉽게 인지합니다. 하지만 실제 세상 경험이 부족한 인공지능 컴퓨터는 아직 우리처럼 똑똑하지 않대요. 그래서 과학자들은 컴퓨터가 세상을 3D로 인식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다고 합니다.

 

아직은 우리보다 덜 똑똑해. 히히. 출처: forbes

거꾸로 해보자!

 

과학자들은 먼저 인공지능 컴퓨터가 3D 물체를 2D 물체로 인식하게 했어요. 지도를 그릴 때 등고선을 그리고 경도와 위도를 표기했던 기억들 있으시죠? 인공지능도 이렇게 3D를 2D로 만든다고 합니다. 

 

반복 연습과 학습을 통해 인공지능은 3D 물체의 사진을 2D의 표면으로 옮기는 데 성공하게 되죠. 뭔가 미적분같은데요? 미분 거꾸로 적분. 적분 거꾸로 미분(저만 그런가요 하하).

 

학습 중인 인공지능 Surfnet. 출처: Purdue University

그 후! 완성된 2D를 통해 3D의 물체를 인식하게 합니다. 연구진들은 이 알고리즘을 차, 비행기, 손 등 어떠한 대상으로도 다시 재건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습니다. 이 새로운 방법은 사진으로부터 3D 모양을 좀 더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지난 7월 컴퓨터 비전과 패턴 인식에 관한 컨퍼런스 <Electrical and Electronic and Engineers>에서 발표됐죠. 

 

기대되는 Surfnet

 

이 새로운 프로그램 이름은 Surfnet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실제와 같은 3D 모양의 차, 비행기, 사람의 손 등을 발명해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Surfnet을 이용해 가상 현실이나 3D 지도, 손짓으로 조종하는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발명하는 일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DOI: 10.1126/science.aan7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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