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낚시 좋아하세요?? 저는 아직 '손 맛'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낚시의 재미를 잘 모릅니다. 그런데 이 물고기를 찾아가면! 뭔가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가지 유의해야할 점은, 이 강태공을 찾아가려면 잠수를 해야해요. 바닷속에 살거든요!
내가 바로 강태공
오늘 제가 소개할 강태공은 아귀! 입니다. <삼시세끼 아빠의 제철집밥> 책을 참고하면 서남해와 남해, 동해안에서 두루 잡히는 아귀는 수심 50m 이상의 깊은 해저에 서식한다고 합니다. 아귀는 덩치가 커서 빠른 속도로 도망치는 물고기를 따라잡을 수 없대요.
그래서 진화를 통해 등 지느러미의 첫 번째 가시를 낚싯대처럼 변형했다고 합니다. 지느러미 끝은 피부가 늘어져 물고기들이 좋아하는 지렁이처럼 생겼어요. 바다 밑바닥 모래 속이나 돌 틈에 숨어 먹잇감을 유인하죠. 살랑~ 살랑~ 지느러미를 흔들면서 말이에요.
이게 뭘까? 하고 파란색 물고기들이 모여드는데... 빨간 동그라미 안에가 등 지느러미 끝부분 늘어진 피부에요. 후.. 파란 물고기들아 얼른 도망가!...ㅠㅠ
아.. 어쩌죠?ㅠㅠ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휴... 결국... 나머지 한 마리는 그래도 도망간 것 같아요.. 아래 영상을 통해 아귀의 낚시 실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9초에 시작돼요. 음... 마음이 약하신 분들은 누르지 마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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