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표면을 가까이 찍었다
명왕성 표면을 가까이 찍었다
  • 이승아
  • 승인 2017.08.14 11:14
  • 조회수 7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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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영상은 언제나 넋놓고 바라보기 좋죠. 2분짜리 짧은 영상이니 머리를 비우고 멍때리기에 딱입니다. 뉴허라이즌스 호(New Horizons spacecraft)가 명왕성을 날아가며 찍은 영상으로 간접 여행을 떠나보시죠.

 

뉴허라이즌스 우주선이 2015년 7월에 찍은 명왕성 영상을 나사(NASA)가 지난 7월 유튜브 공식 계정에 공개했습니다. 이 탐사선은 시속 8만km로 명왕성을 지나갔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 보시는 영상은 탐사선이 보낸 원본 영상에 색을 보정하고, 디지털 합성을 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완성된 겁니다.

 

자, 동영상을 눌러 여행을 시작하셨나요? 여행이 시작되면 산에 환한 빛이 납니다. 이 산은 얼음으로 이뤄졌지만 얼어붙은 질소 때문에 색깔을 띤다고 여겨집니다. 

 

곧 오른편에 평평한 바다가 보입니다. 이 바다는 질소 고체로 이뤄져 있는데요. 마치 따뜻한 곳에서 끓어오르는 거품 같은 이상한 다각형 모양이 바다를 이루고 있습니다. 곳곳에 보이는 분화구와 얼음산은 흔한 광경입니다.

 

Charles Carter/Keck Institute for Space Studies

뉴허라이즌스 호는 카이퍼 벨트(Kuiper Belt)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나사에 따르면 카이퍼 벨트는 해왕성의 궤도 너머에 왜소행성(Dwarf planet)이나 얼음으로 된 소행성이 밀집돼 있는 영역을 말합니다. 태양에서부터 약 30AU-55AU정도 영역입니다.  속이 뚫린 원반, 혹은 도넛 모양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992년에 카이퍼 벨트의 천체를 처음 발견했다고 하네요. 

 

뉴허라이즌스 호는 현재 2014 MU 69라 이름 붙은 천체를 향해 열심히 날아가는 중입니다. 2019년 새해 첫 날이 되면 도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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