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분수를 표현한 걸까요? 색감도 멋지고 과감한 붓 터치가 인상적입니다.
과감한 붓터치가 매력적인 이 그림들. 구매하고 싶으신가요? 화가가 궁금하시죠? 살짝 놀랄지도 모릅니다. 이 그림을 그린 화가는 바로! 코끼리입니다.
정말 코가 손인가봐요. 코끼리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코끼리가 코끼리를 그리고 있어요. 자화상일까요? 나무, 꽃을 그리기도 합니다.
야외에서도 판매하죠.
알고 보니 '학대 산물'?
미적 감각이 뛰어난 코끼리일까요? 신기하고, 멋지고, 기특하지만 알고 보면 코끼리들은 불행한 상황에 처한 걸지도 모릅니다.
미국의 환경보호단체 원그린플래닛(One green planet)은 코끼리가 그린 그림 이면을 소개했는데요. 코끼리의 그림 실력은 육체적 학대의 결과라고 주장합니다. 어린 코끼리를 굶기고 족쇄를 채운 후 야생성을 없앤 다음 그림 그리는 연습을 시킨다고 하는데요.
코에 붓을 박아넣습니다.
인간이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리도록 쇠꼬챙이로 귀를 찌르거나 꼬집는다고 단체는 고발합니다.
쇠꼬챙이가 강렬합니다.
반복된 훈련으로 저렇게 그림을 그리게 된 건데, 그 과정에 학대가 가해졌다면 윤리적 지탄을 피하기 어려워보입니다.
보호단체의 주장에 따른다면 코끼리의 Painting은 그림 그리기가 아니라 고통의 지속(pain - ing)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작권자 © 이웃집과학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