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심심한데 아이디어 반짝반짝 희한한 상품들 같이 감상해보시죠.
1. 넥타이겸 우산
A : 갑자기 비가 오네? 온다는 말 못 들었는데. 너 우산 있냐? 아 너도 없네.
B : 훗.
A : 띠용!
이 넥타이 우산은 일본의 과학자 Kenji Kawakami가 발명한 상품입니다. 안타깝게도 상품으로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2. 비둘기 구두
일본의 한 여성은 적극적으로 비둘기와 친해지고 싶었나봐요. 그래서 색다른 구두를 직접 제작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오히려 비둘기들을 위협하고 괴롭히는 게 아닌가 생각했대요.
3. 또띠아 필통
잘 구어진 또띠아 빵 위에 학용품이 가지런히 꽂혀있네요. 갑자기 배고파지는 이유는 뭘까요? 이 필통은 이스라엘의 디자이너 '이도 모하르'가 디자인한 '애쉬타누르'라고 합니다. 'Mohar Design'에도 가격 정보는 안 나와 있는데요. 얼마일까요?
4. 킥보드 유모차
아이를 데리고 신속하게 이동할 때 이 킥보드 유모차가 딱이네요.
오스트리아 디자인 회사 픽스 스튜디오가 제작한 '롤러 유모차(Roller Buggy)'라고 하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조금 위험할 것도 같아요.
이 '롤러 유모차’는 대만에서 열린 국제자전거디자인대회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픽스 스튜디오는 유모차 시트를 제거하면 더욱 빠른 속력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이 분들도 여기에 아이를 태우고 다니는 게 썩 안전하다고 생각하진 않은 걸까요?
5. 솔로를 위한 침구세트
인형이 아닙니다. 그냥 이불 위에 프린트된 그림이에요. 멋진 남자가 그려진 침구도 있겠죠?
박연수 에디터(flowers1774@scientist.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