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 상사 밑에서 성과 좋은 직원, 사이코패스 가능성"
"괴팍한 상사 밑에서 성과 좋은 직원, 사이코패스 가능성"
  • 김동진
  • 승인 2018.01.30 12:25
  • 조회수 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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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상사 밑에서도 성과를 잘 내는 사람들은 사이코 패스 성향이 높을 수 있다고 하네요.  출처: Pixabay

어떤 직장상사를 만나느냐는 사회생활을 할 때 정말 중요합니다. 2017년 7월 취업 포탈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56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우리나라 직장인의 95.8%가 직장상사와 갈등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들 중 대부분인 90.2%가 상사와의 갈등 때문에 퇴사나 이직까지도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부하직원들은 상사로부터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나, 이직? 출처: Pixabay

그런데 스트레스를 팍팍 주는 상사 아래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들도 분명 있는데요. 이런 사람들은 사이코 패스 성향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 University of Notre Dame 경영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이코 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부하직원을 학대하는 상사 아래서도 잘 지내며 그 와중에도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사무실에서의 문제 행동들을 분석하면서 폭력적인 상사에 잘 대처하고 성과를 내는 사람들을 조사했습니다.  

 

사이코 패스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출처: Pixabay

연구진은 근로자 419명을 대상으로 2개의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일단 이들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측정했습니다.

 

사이코패스에는 2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급 사이코패스(Primary Psychopath)는 공감능력이 떨어지며 냉철하고 두려움이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다른 사람들이라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두려움을 느끼고 화가 날 법한 상황에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2급 사이코패스(Secondary psychopath)는 다혈질이고 충동적입니다. 1급과 2급 둘다 반사회적 성향이 높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바람직한 상사와 나쁜 상사의 예를 들려주고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설문했습니다.

 

1급 사이코패스 성향인 사람은 일반적인 상사와 일할때(오른쪽) 보다 나쁜상사와 일할 때 (왼쪽)업무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출처: 노트데임대학교

그 결과 1급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나쁜 상사와 일할 때 일반 사원들에 비해 더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두 번째 연구에서 실험 참가자들은 무례하고, 사생활을 침해하며,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나쁜 상사에 대해 평가를 했습니다. 

 

여기에서도 1급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일반인에 비해 나쁜 상사로 부터 분노를 덜 느꼈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이코패스 성향이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나쁜 상사 밑에서 이득을 본다고 합니다. 출처: Pixabay

연구 담당 교수는 "1급 사이코패스들은 악질 상사 밑에 있을 때 이득을 본다"면서 "정상인 동료들에 비해 분노를 적게 느끼고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러한 부분이 기업을 망치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연구를 이끈 허스트 교수는 "나쁜 상사 밑에서 일을 더 잘하는 사람만 회사에 남거나 승진을 하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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