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대중화 전문매체 <이웃집과학자>가 또 다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제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도 이웃집과학자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게 됐는데요.
지난 10일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뉴스콘텐츠1개(네이버·카카오 중복), 뉴스스탠드 8개 등 총 9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초 신청 매체수 기준으로 통과 비율은 7.2%였는데요. <이웃집과학자>가 뉴스스탠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겁니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전체 1위를 차지한 뉴스콘텐츠 부문 매체는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입니다. <이웃집과학자>가 이번에 통과한 '네이버 뉴스스탠드' 제휴에는 64개 매체가 신청했고 <이웃집과학자>를 비롯해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투데이신문> 등 8개 매체가 통과했습니다.
이·과, 3단계 제휴 방식 중 2단계까지 성공
참고로 포털 뉴스 제휴방식은 '콘텐츠 제휴', '스탠드 제휴', '검색제휴' 3가지로 나뉩니다. 콘텐츠 제휴는 네이버나 다음 포털 페이지에서 곧바로 기사 전문을 볼 수 있는 '인링크' 방식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포털이 매체의 콘텐츠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포털은 제휴 매체에 전재료를 지불합니다. 가장 높은 단계의 제휴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탠드 제휴'는 네이버 PC 메인 화면에 매체 선택형으로 노출되는 제휴방식입니다. 포털에 검색 결과만 노출되는 아웃링크 방식의 '검색제휴'와 마찬가지로 전재료를 받지는 않습니다. <이웃집과학자>는 현재 검색제휴는 통과된 상태여서 네이버와 다음에서 <이웃집과학자>의 기사를 검색할 수 있었습니다. <이웃집과학자>는 이번 심사 통과로 네이버 '스탠드 제휴'를 통해 수 많은 포털 이용자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 셈입니다.
평가는 어떻게 이뤄졌나요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 4월 9일부터 2주 동안 뉴스콘텐츠, 뉴스스탠드, 뉴스검색 제휴를 원하는 언론사의 신청을 받았습니다.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제휴는 네이버 109개 (콘텐츠73개, 스탠드64개, 중복 28개), 카카오74개, 총 125개 (중복58개) 매체가 신청했으며, 정량 평가를 통과한 109개(네이버 100개, 카카오 63개, 중복 54개) 매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1일부터 약 두 달간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제휴 규정에 따라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등의 '정량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전체 평가 비율의 30%가량이었습니다. 나머지 70%는 '정성평가'로 진행됐습니다. 저널리즘 품질 요소, 윤리적 요소, 수용자 요소 등을 평가했습니다.
평가 작업에는 한 매체당 무작위로 배정된 평가위원이 최소 9 명씩 참여했습니다. 위원들의 평가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가 '뉴스콘텐츠 제휴'는 80점, '뉴스스탠드 제휴'는 70점, '뉴스검색 제휴'는 60점을 넘어서야 합격입니다.
신청 자격은 신문사업자, 정기간행물사업자, 방송사업자, 인터넷신문사업자, 뉴스통신사업자,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로 인·허가를 받은 후 1년이 지난 매체 혹은 등록한 이후 1년이 지난 매체입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이웃집과학자> 김정환 대표는 "허핑턴포스트 등 저명한 온라인 매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과학대중화를 목표로 불철주야 실력을 발휘한 소수정예 이웃집과학자 에디터들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편집자도 <이웃집과학자> 콘텐츠를 아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열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신선하고 유익한 콘텐츠로 즐거움과 과학에 대한 친숙함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에 뉴스스탠드 제휴를 통과한 8개 매체는 빠르면 한 달 정도 이후부터 네이버 뉴스스탠드 페이지에서 구독하거나 열람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