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전 가져야 할 마음가짐
퇴사 전 가져야 할 마음가짐
  • 김진솔
  • 승인 2018.08.27 10:10
  • 조회수 35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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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퇴사가 대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삶에 대해 꿈꾸고 있습니다. 퇴사하려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조금 더 자신을 찾고, 좀 더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는 일터로 옮겨가고 싶은 마음은 매한가지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영상에서처럼 자신있게 외치고 싶은데, 앞뒤 안 가리고 퇴사하는 용기는 아무나 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불안정할 때일수록 남은 삶을 비관적 또는 낙관적으로 바라볼지 정하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선택한 관점에 따라 스트레스를 덜 받고 후회없는 삶을 살아갈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심리학자인 옌스 바이드너가 고안한 검사지로 여러분이 어떤 상태인지 진단 해보세요!

 

자가 테스트

 

그렇다, 아니다 개수를 세어주세요. 제가 분석해드립니다.
그렇다, 아니다 개수를 세어주세요. 제가 분석해드립니다.

 

□ 어떤 일이 현실화되기 전부터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그 상황을 즐긴다.

□ 성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 패배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 ‘그 일, 우리가 해 보자’라는 말을 자주 한다

□ 내가 어떤 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다.

□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신중하게 저울질하지만, 결정한 다음에는 꼭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일을 추진한다.

□ 나에게는 직감적으로 위협적인 불운을 알아차리는 섬세한 능력이 있다.

□ 나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

□ 새로운 발상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 매사에 불평하는 사람을 멀리하는 편이다. 

□ 되도록 자주 설레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

□ 크고 작은 위기에 잘 대응하는 편이다.

□ 현재 가진 것을 파악하면서 안정감을 느낀다.

□ 나에게 일어난 부정적인 일은 모두 일시적이고 결코 오래가지 않을것이다.

□ 나에게 일어난 긍정적인 현상에는 영구적인 원인이 있고 반드시 반복될것이다.

□ 때에 따라 작은 세부사항에 집중하기 위해 큰 그림은 무시할 수 있다.

□ 가끔 위안을 얻기 위해 현실을 긍정적으로 왜곡해서 바라본다.

□ 막다른 골목에 부딪쳤다면 빠져나갈 길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편이다.

□ 나의 직업적 전망은 밝다.

□ 나는 평균 이상으로 건강하다.

□ 나에게 이혼, 암 발병, 실업 등의 불운이 닥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

□ 그래도 이 세상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자주 생각한다.

□ 직장에서 좋은 경력을 유지하는 일은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하는 마라톤과 비슷하다.

□ 현실적으로 생각해도 나는 계속 발전할 것이다.

□ 모든 상황이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실제로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

□ 만약 직장에서 새로운 직무를 맡게 되어도 나는 그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을 것이다.

□ 다른 사람 앞에서 나의 장점을 어필할 준비가 되어 있다.

□ 미래의 성공에 대해 구체적으로 떠올릴 수 있다.

□ 공감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 ‘의욕적이고 유쾌한 회사 분위기가 병가, 이직, 내부 갈등 등의 문제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견해에 동의한다.

□ 나에겐 멀티플레이어의 자질이 있다.

□ 때로 일이 잘못되더라도 노력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 미래를 생각하는 일은 내 특기 중 하나다.

□ 나는 일할 때 평균 이상으로 뛰어나다.

□ 내 이상향은 실현 가능하다.

□ 비관론에 강한 저항감을 느낄 때가 있다.

□ 약간의 과대망상은 성공에 도움이 된다. 

□ ‘성공 = 내 덕, 실패 = 남 탓’이란 주장에 대체적으로 동의한다.

□ 인내하며 목표를 꾸준히 추구해 나가는 편이다.

□ 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 위기는 일종의 놀이 혹은 다른 기회처럼 여겨질 때가 있다.

□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 앞장서서 사람들을 이끄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 ‘실행 가능성 분석 + 건전한 인격 = 성공’이라는 공식에 동의한다. 

□ 서로 맞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생산적인 관계가 가능하다.

□ 불쾌한 일은 흡수하지 않고 그냥 흘려보내는 편이다.

□ 낙관주의가 ‘자본주의의 동력’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 실망이란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할 때가 아니라 환상을 잃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 내가 성공할수록 낙관적 성향도 강해질 것이다.

□ ‘성공은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뤄진다’라는 말에 동의한다.

 

‘그렇다’ 수에 따른 사람들의 유형은?

 

1) ‘그렇다’가 0~10개 일 때

 

힘내요... 출처: pixabay
힘내요... 출처: pixabay

 

이보다 더 비관적일 수는 없다. 당신의 컵에는 물이 절반 찬 게 아니라 절반 비어있다. 당신은 혁신에 저항하기 때문에 일을 실행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넘어서야 할 장애물처럼 여겨진다.

 

세상을 바라보는 당신의 비판적 시각은 가끔 주변 사람들을 부담스럽게 만든다. 낙관주의자는 당신을 피하려 든다. 상황이 이런데도 자신의 비관적 태도가 불편하지 않다면 그대로 살면 된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낙관적 시선을 한 번 경험하고자 한다면 모두로부터 진심어린 환영을 받을 것이다. 사회화 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변할 수 있다. 그러니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2) ‘그렇다’가 11~20개 일 때

 

조금은 열린 마음이 필요할지도 몰라요. 출처: pixabay

당신은 비관적인 편이고, 회의적이고 불신이 많다. 하지만 세련된 방식으로 소통하고, 매너가 있기에 당신보다 훨씬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과도 그럭저럭 잘 소통하며 살아왔을 것이다.

 

낙관주의자들의 시각에 동의하진 않지만 그래도 독선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려 애써왔다. 그래서 당신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 당신은 경찰 등의 사회질서 유지기관이나 국세청, 기업의 감사실에서 일하기에 탁월한 인물이다. 믿는 것도 괜찮지만, 감시가 더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 ‘그렇다’가 21~40개 일 때

 

행복한 삶을 위해 출처: pixabay
행복한 삶을 위해~! 출처: pixabay

당신은 스스로를 낙관주의자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기꺼이 당신 곁으로 모여든다. 당신의 긍정적 아우라 덕분이다. 당신은 당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고 옳다고 믿지만, 그렇다고 자기애에 빠지진 않는다. 때론 장밋빛 안경을 쓸 때도 있지만 잠시일 뿐, 곧 다시 현실적 안경으로 바꿔 쓰고 현실을 저울질한다.

 

과도하게 나서지도 않는다. 기본적으로 당신은 팀플레이어이며, 그 점 역시 당신을 호감형으로 만든다. 당신의 낙관적 시선이 저항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의 주변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주변 사람들도 그 점을 알고 높이 평가한다. 사람들은 당신과 당신의 독단적이지 않은 방식을 옹호한다.

 

당신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좋다. 하지만 더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아래 항목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을 줄 것이다.

 

4) ‘그렇다’가 40~50개 일 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 ㅎㅎㅎㅎ 출처: pixabay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 ㅎㅎㅎㅎ 출처: pixabay

당신은 최고의 낙관주의자 유형에 속한다. 최고의 낙관주의자들은 성공지향적으로 상황을 주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당신은 무엇보다 더 많은 성공을 원한다. 평균 이상 효과는 당신 그 자체를 표현하는 말이고, 당신은 그걸 누구보다 잘 안다. 스스로 그 독보적인 유형에 속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물론 아무 앞에서나 그 사실을 떠벌리고 다니진 않는다. 겸손해서가 아니라 허풍쟁이로 찍히지 않기 위한 전략이다. 당신의 자화자찬은 단순한 떠벌리기가 아니라, 증빙이 가능한 확실한 사실관계의 나열이다. 

 

당신은 열심히 일하므로 성공할 자격이 있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선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당신은 당신의 아이디어를 굳건히 믿는다. 이것들이 당신의 신조다. 여기에 어긋나는 일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는다.

 

당신은 상황을 신중하게 검토한다. 그리고 당신이 품고 가야 할 사람들, 즉 당신에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과 당신에게 맞서는 사람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결국 승자는 당신이 될거라는 건, 그 점이 달갑지 않은 사람들도 동의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다.

 

낙관주의자의 유형

 

위 문항은 독일 최고의 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 옌스 바이드너의 저서 <지적인 낙관주의자>에 소개된 자가테스트입니다. 어떠셨나요? 이웃님들은 낙관주의자이신가요?

 

그런데 테스트를 하면서 한 가지 질문이 떠오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낙관주의자라도 전형적인 낙관주의자 이미지와 다른 모습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지적인 낙관주의자

지적인 낙관주의자

옌스 바이드너 저/이지윤

‘낙관주의자’라는 단어는 세상을 장밋빛으로만 보는 어딘가 바보 같고 현실 감각이 없는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 이른바 지성인들 사이에서는 ‘우울한 프로젝트=멋있다’는 공식이 통하며, 낙관주의는 예나 지금이나 지적이지 못하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옌스 바이드너는 『지적인 낙관주의자』에서 낙관주의자에 대한 편견과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다. 그가 평생 연구해온 결과에 따르면 낙관주의자에는 다섯 유형이 있으며, 그중 최고의 낙관주의자 유형으로 구분되는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기회와 한계를 알고, 최상의 미래를 그리며 남들...

 

옌스 바이드너는 "낙관주의자라고 다 같은 낙관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낙관주의자라고 안에서도 사회생활 혹은 개인생활에 따라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는 목적 낙관주의자

-미래가 아름다운 순진한 낙관주의자

-작은 행복에 만족하는 숨은 낙관주의자

-세상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 낙관주의자

-지적인 최고의 낙관주의자

 

옌스 바이드너는 다섯 가지 유형 중 어디에 속하든지 간에 비관주의자로 사는 것보다는 나은 삶을 보장한다고 단언합니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찾아 무조건 낙관주의를 택하기를 권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그런 사람은 인생을 꿰뚫어보고, 실감하며, 즐길 줄 알기 때문입니다.

 

낙관주의자들이 인생을 심플하게 바라보며 유능하게 문제를 해쳐 나가고 있다는 점을 굳이 부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바이드너는 <지적인 낙관주의자>를 통해 적절한 처방전을 찾아가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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