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탐사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경쟁하는 기이한 프로젝트들이 많습니다. 지구 외의 다른 행성을 탐사하는 날이 온다면, 우리는 어느 곳부터 가봐야 할까요. 아, 달과 화성을 제외하고 말이죠. 어디서도 정리해주지 않는 인류의 미래지향적인 노력을 지금부터 소개해릴게요.
(프로젝트 1) 이-세일
1980년 칼 세이건은 TV 시리즈 <코스모스>에서 자신이 구상한 '꿈의 우주선'을 소개했습니다. 우주의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민들레 씨처럼 생겼는데요. 세이건의 상상이 그저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니었나 봅니다.
이-세일(E-sail, 우주 돛단배)은 핀란드기상학연구소에 소속된 페카 얀후넨 박사의 발명품입니다. 얀후넨 박사는 북극광과 남극광을 연구하다가 이-세일을 구상하게 됐다고 하네요. 북극광과 남극광은 태양에서 흘러나온 전기를 띤 입자가 지구 대기의 분자와 상호작용할 때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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