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해돋이 베스트 장소와 시간
해넘이·해돋이 베스트 장소와 시간
  • 문현식
  • 승인 2018.12.27 22:00
  • 조회수 2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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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이미지. 출처: pixabay
순간 전자레인지 불빛 같았음. 출처: pixabay

이웃님들, 새해 첫 날은 누구와 어디서 보내실 생각이세요? 혹시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국에서 누구보다 빨리 새해 첫 해를 보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한국천문연구원이 한국 주요 지역의 2019년 1월 1일 일출시각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떠오르는 새해 첫 해는 아침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독도는 쉽게 갈 수 있는 장소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섬을 제외하고 육지에서 새해 첫 해를 보고 싶다면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요. 바로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입니다. 이곳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새해 첫 해를 볼 수 있는 내륙 지역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은 아침 7시 31분입니다.

 

독도에서 해를 보는 사람들보다 5분 늦지만 그래도 내륙에서는 가장 빨리 해를 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일출을 기뻐하는 사람들 이미지. 출처: pixabay
야호! 나이를 한 살 더 먹었어! 출처: pixabay

그렇다면 다사다난했던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끝자락에 마지막으로 지는 해를 보면서 한 해를 훌훌 털어버리고 싶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한국천문연구원은 2018년 12월 31일 일몰 시각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일몰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입니다. 오후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가거도 역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이라서 쉽게 가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육지에서는 어디서 가장 늦게까지 올해의 마지막 해를 볼 수 있을까요.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 한국천문연구원의 설명입니다. 가거도보다는 5분 일찍 해가 지는 군요.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일출 시각과 일몰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됐습니다. 따라서 어떤 곳에서 해를 보느냐에 따라 일출·일몰 시간은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고도가 높은 곳에서 해를 볼수록 일출 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 시각은 발표 시각에 비해 2분가량 빨라집니다.

 

일몰 이미지. 출처: pixabay
해가 진다. 출처: pixabay

<지역별 올해 마지막 일몰 시간>

서울 17시 23분
부산 17시 21분
대구 17시 21분
인천 17시 25분
광주 17시 30분
대전 17시 25분
울산 17시 19분
세종 17시 25분

<지역별 내년 첫 일출 시간>

서울 07시 47분
부산 07시 32분
대구 07시 36분
인천 07시 48분
광주 07시 41분
대전 07시 42분
울산 07시 32분
세종 0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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