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가 현지 시간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됩니다. CES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로, 매해 1월 초에 개최되는데요. 유명 IT 기업들이 신기술을 선보이며 이슈를 제공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전시회입니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1967년 제1회 전시회가 개최된 이후 해마다 1월에 개최되는데요. 전시 기간은 4일 안팎입니다.
오디오와 비디오, 카오디오,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위성수신기 등과 홈네트워크, 모바일, MP3 등 일상 생활과 관련된 종류의 가전제품, 그리고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ICT 등의 첨단 기술과 관련된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의 CES는 가전, IT 뿐 아니라 AI, 로봇, IoT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최대 전시회가 된 것이죠. 삼성, LG, 현대 자동차, SK텔레콤, 네이버 Labs 등 한국 대기업들도 대거 참여합니다.
특히 네이버는 올해 CES에 처음 참가하는데요. 인공지능과 로봇, 자율주행 등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업계관계자들은 네이버의 자사 기술개발법인인 ‘네이버랩스’가 주축이 돼 신기술을 소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CES 2019’에서 인공지능과 5G 관련 기술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인데요. 삼성전자는 CE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뉴 빅스비’라는 자사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CES 참가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3천400여 제곱미터의 콘셉트 전시장을 꾸렸습니다.
또 CES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참여도 활발한데요. 특히 대구테크노파크의 모바일융합센터 한국 공동관과 스프츠융복합센터 R&D 홍보관은 각각 Design & Source존과 Sands홀의 피트니스 테크 존에서 한국의 IT 기술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공동관 포함한 260여개 기업이 이번 CES에 참여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