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딩거 고양이와 '5대 멸종' 견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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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 고양이와 '5대 멸종' 견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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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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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에르빈 슈뢰딩거는 양자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죽었으면서도 살아있는 고양이'로 잘 알려진 사고실험을 고안했습니다. 

1935년 알버트 아인슈타인과 동료들은 양자이론이 양자얽힘이라고 하는 입자간의 원격 연결을 예측했다고 가정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이 아이디어에 즉각적인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유령같은 원격작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양자얽힘의 존재가 그가 처음부터 별로 좋아하지 않던 양자 이론에 무언가 결함이 있거나,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양자얽힘은 양자 이론의 별난 논리입니다. 쉽게 풀면 이렇습니다. 한 쌍의 입자가 무한한 거리를 두고 서로 떨어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 입자의 값을 측정하면 다른 입자의 상태를 즉시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입자와 입자간의 특정한 특성이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아인슈타인에게는 안됐으나, 양자얽힘은 여러 번에 걸쳐 사실임이 입증됐습니다. 아직 아원자 수준에서 확인된 정도지만 말입니다. 양자이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의 가장 작은 구성요소들의 작동을 설명합니다. 전자 및 원자, 분자 그리고 빛의 광자행동을 예측합니다. 그런데 이 양자 이론은 너무나 잘 들어맞습니다. 저명한 물리학자인 리처드 파인만은 양자 이론을 다음과 같이 비유했습니다. 양자 이론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사이의 거리 예측이 인간 머리카락의 굵기를 예측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보다 인간적인 척도에서 본다면, 양자 입자는 일상의 물체와는 완전히 다르게 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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