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발견했나?
- 고려대학교 뇌공학과 이성환 교수 연구팀이 가위눌림과 같은 수면 장애 구간을 예측할 수 있는 수면 중 의식 판별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 이번 연구는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습니다.
어떻게 조사했나?
- 연구진은 수면 동안 뇌파를 측정해 뇌 영역 간의 연결성을 측정했습니다.
- 기존의 연구들이 검출하지 못했던 NREM(Non-REM) 수면 시 꿈을 꾸는 의식 구간을 검출할 수 있어 보다 더 정확하게 수면 동안 의식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 수면은 크게 빠른 안구 운동이 일어나는 REM(Rapid Eye Movement) 수면과 이에 대비되는 NREM(Non-REM) 수면으로 구분됩니다.
- 보통 꿈은 REM 수면에 꾼다고 알려져 있지만, 본 연구는 NREM 수면 내에서 꿈을 꾸는 의식 상태를 검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 특히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가위눌림 현상은 대부분 NREM 수면 동안 신체의 불편함과 꿈이 연결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가 왜 중요할까?
- 의식 경험 기반의 새로운 수면 단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향후 수면 모니터링, 수면 장애 진단과 같은 수면의 질 측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마취 및 수술 시 필요한 의식 심도 측정을 위한 바이오마커 생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의 수면다원검사는 뇌파의 주파수 특징을 기반으로 단순히 REM 수면과 NREM 수면으로 구분하는데 그쳤지만, 본 연구는 기존에 구분하지 못했던 NREM 수면 내 꿈을 꾸는 의식 상태를 검출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가위눌림 현상이 대부분 NREM 수면 동안 신체의 불편함과 꿈이 연결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NREM 내의 꿈을 꾸는 구간을 검출해 냄으로서 새로운 수면 단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이성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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