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은 어제가 없는 하루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주는 영원히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우주도 탄생이라는 과정을 거쳤다는 말이죠. 모든 물질, 에너지, 공간, 심지어 시간까지 132억2천만 년 전 빅뱅(Big Bang)이라고 하는 거대한 불덩이로 인해 터져나왔습니다. 이 불덩이가 팽창했고 냉각 파편들로부터 은하의 응고가 있었죠. 우리가 은하수라고 하는 2조 개의 별로 이루어진 거대한 섬은 사실상 하나입니다. 모자에서 튀어나온 토끼처럼 우주를 뜬금없는 존재로 생각한다는 건 사실 어이없는 일인데요. 이런 이유로 과학자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저항해야 했습니다.
빅 바운스는 우주의 급팽창이 급수축 기간에 대한 반발이었다는 생각을 설명해준다. 그들이 답하고자 한 마지막 의문은 "빅뱅 이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라는 불편한 물음이었습니다. 최근 수 십 년 간 우주가 초고속 팽창이라는 초극단적 파열로 시작되었다는 생각이 팽배했습니다. 이 '인플레이션'은 급팽창의 기력이 쇠할 때 이어지는 보다 조용한 '빅뱅' 팽창보다 과격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한 유망한 미국의 천체물리학자가 급팽창론이라는 통설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빅뱅이 사실은 우주의 초기 수축 단계로부터의 '빅 바운스'였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동료들과 내가 가능성을 구별 할 수 있는 관측 테스트를 제안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애브라햄 롭은 말합니다.
엄청난 간극
어떻게 보든 간에 우주를 느닷없이 튀어나온 존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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