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없이 단맛을 섭취하려면
걱정 없이 단맛을 섭취하려면
  • 이상진
  • 승인 2019.05.22 20:40
  • 조회수 34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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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걱정 없이 단맛을 느끼고 싶다...출처:fotolia
건강 걱정 없이 단맛을 느끼고 싶다. 출처: fotolia

많은 분들이 단 음식을 좋아하실 텐데요. 먹기에는 좋지만 당뇨병과 비만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섭취를 자제하거나 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꿀은 대표적으로 달달한 음식인데요. 꿀의 주성분은 과당으로 단당류입니다. 그래서 꿀을 먹으면 인체에서 빠르게 분해돼 에너지원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또 설탕은 우리 몸 안에 들어가면 과당과 포도당으로 분해돼 사용되죠.

꿀은 대표적인 단맛나는 음식입니다. 출처:fotolia
꿀 빨고 싶다. 출처: fotolia

꿀과 설탕은 밥이나 고기 등 다른 음식과 비교해 우리 몸속에서 빠르게 분해되고 흡수되기 때문에 에너지가 시급할 때는 유용한 음식입니다. 먹자마자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까닭이죠.

 

하지만 에너지로 빨리 변환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몸에 빨리 흡수된다는 말입니다. 또 꿀과 설탕은 많은 양을 섭취해도 소화하기에 밥보다 훨씬 부담스럽지 않고 상당한 양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지나치게 섭취하면 비만을 불러오고 살이 찌기 쉬운 음식이라는 뜻이기도 한데요.

 

그렇다고 밥도 당으로부터 안전한 음식이 아닙니다. 주성분이 탄수화물이어서 단 맛을 내는 밥찌꺼기가 이 사이에 끼면 입속에 사는 미생물이 해당 음식물을 포도당으로 변환시키는 과정을 거치며 유기산이 나오는데요. 이 때문에 치아가 썩기도 합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건강상의 문제로 단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없죠.

 

단맛, 건강 걱정 없이 먹으려면? 

 

단맛을 건강 걱정을 하지 않고 먹으려면 단맛이 나는 감미료를 섭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감미료는 음식에 단맛을 내는 조미료나 식품첨가물을 뜻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아스파탐이 있다고 해요.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 달지만 열량은 20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출처:fotolia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 달지만 열량은 200분의 1에 불과하다. 출처: fotolia

아스파탐은 우연히 발견됐는데요. 아미노산을 결합해 의약품을 만들려던 과학자가 찾아냈습니다. 아미노산은 아스파르트산과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이 결합돼 만들어졌는데요. 설탕에 비해 단맛이 200배 정도 강하지만 열량은 200분의 1 정도입니다. 아스파탐은 아주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내는 게 가능해 과다섭취의 염려가 없고 열량도 적어 비만과 당뇨병의 위험이 적습니다. 또 몸에서 분해된다 하더라도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충치 걱정도 없다고 합니다.


##참고자료##

 

  • 유영제 외, <생명과학 교과서는 살아있다>, 서울:동아시아,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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