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점·OLED 융합된 발광소자 개발
양자점·OLED 융합된 발광소자 개발
  • 이상진
  • 승인 2019.05.21 19:55
  • 조회수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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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을 위해 두 가지 발광소자 제작기술이 융합됐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은 김지완 경기대학교 교수와 양희선 홍익대학교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이 양자점(QD)에 OLED(올레드)를 절충한 고효율의 백색 발광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자점과 올레드를 절충한 디스플레이 발광소자가 개발됐습니다. 출처:fotolia
양자점과 올레드를 절충한 디스플레이 발광소자가 개발됐습니다. 출처: fotolia

현재 시판 중인 OLED 디스플레이의 뒤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서 양자점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양자점은 OLED보다 색 재현이 뛰어나 한국과 미국, 중국 등에서 발광소자 개발 연구가 활발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색(적, 녹, 청색) 소자에 연구가 편중돼 다양한 색을 갖는 실제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는데요.


 
연구팀은 유기화합물인 OLED와 무기물인 양자점을 융합해 적색과 녹색, 청색 빛이 모두 잘 나오는 백색 발광소자를 개발했습니다. 용액공정 기반 양자점의 높은 효율과 진공공정 기반 OLED의 숙련된 제작기술이 만나 두 기술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연구팀은 발광소자의 하부를 녹색과 청색의 두 종류의 양자점으로 형성하고 그 위는 적색 빛을 내는 기존 OLED 물질을 형성했는데요. 이0 하이브리드 백색 발광소자는 그동안 발표된 양자점 기반 백색 발광소자 중 최고 수준 효율과 밝기를 나타냈다고 해요.

김지완 교수. 출처:한국연구재단
김지완 교수. 출처:한국연구재단

김지완 교수는 "이 연구는 무기 양자점 물질과 유기 OLED 물질을 접목시켜 새로운 백색 전계 발광소자를 개발한 것"이라며 "미래 디스플레이와 고체 조명의 고효율 백색 발광소자에 적용할 수 있고 우리나라 OLED 기술이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인 <Nanoscale>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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