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이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27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김규섭 씨의 ‘붉은 태양의 모든 것’이 대상을 차지했는데요.
천체사진공모전은 사진 부문과 동영상 부문을 심사하며, 주제는 심우주(Deep sky)·지구와 우주·태양계 분야로 나뉩니다. 심사는 기술성, 예술성, 시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전체 응모작 중 2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피사체를 찍은 양질의 사진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최근 대상 수상작이 심우주 부문에서 많이 배출되었는데 올해는 태양계 부문에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다른 부문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장려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하며, 특별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천문연구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을 전달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신설된 50주년 특별 부문의 경우 한국천문연구원이 운영하는 소백산천문대 숙박권을 제공합니다.
한편, 천체사진공모전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사진 및 그림,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통해 천문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수상 작품들은 향후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 및 국내외 전시행사, 천문력 등 다양한 천문우주 과학문화 확산의 콘텐츠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www.kasi.re.kr)에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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