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는 입으로 배설해
해파리는 입으로 똥을 싼대요. 김형자 과학 칼럼리스트의 책 <똥으로 해결한 과학>을 참고하면 해파리는 입으로 먹이를 먹습니다. 소화가 되면 다시 입을 통해 배설하고요.
해파리는 입과 항문이 구별돼 있지 않습니다. 몸의 구조가 간단해서 입이 항문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겁니다.
해파리 같은 동물이 더 있는대요. 산호와 말미잘도 입과 항문이 연결돼 있대요. 다 한통속이었군요...ㅋㅋ
해파리 독 있는 건 알고 계시죠?
우리가 볼 수 있는 해파리는 보통 우산 모양이 많다고 해요. 우산 모양의 몸통 아래쪽에는 많은 촉수가 달려있는데요. 책 <권오길이 찾은 발칙한 생물들>에 따르면 촉수에는 독이 있어서 방어와 공격에 씁니다. 해파리의 촉수가 피부를 지르면 찔린 부분은 퉁퉁 붓고 통증을 일으킵니다. 호흡곤란, 오한 구역질, 근육 마비 심하면 심장마비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한대요.
입으로 똥만 싸는 줄 알았더니 독도 있는 해파리. 여름 바다에 놀러가면 해파리 조심해야겠어요. 똥과 함께 독을 쏠지도 모르니까요. 똥·독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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