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존 웨스트(John G. West)가 2009년 5월 1일 디스커버리 인스티튜트(Discovery Institute)에 작성한 글(원제 : What are the religious views of leading scientists who support evolution?)을 참조해 제작했습니다.
"유신론적 진화론"에 대한 아이디어는 뉴스 미디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선도적인 생물학자들은 그것과는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전미과학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Sciences : NAS)의 회원에 대한 1998년 조사에 따르면 NAS 생물학자의 약 95%는 자신이 무신론자 또는 불가지론자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른 과학 분야보다 훨씬 높은 불신의 비율입니다.
마찬가지로 2003년 코넬(Cornell)의 진화론 분야 과학자 설문 조사에 따르면 87%는 신의 존재를 부인하고 88%는 죽음 이후의 삶을 믿지 않으며 90%는 진화가 '궁극적인 목적'을 목표로 한다는 생각을 거부합니다.
권위 있는 생물학자들의 범위 밖에서는 무신론과 불가지론의 비율은 다소 낮지만 여전히 일반 인구의 비율보다 훨씬 높습니다. 2007년에 발표된 4년제 대학과 2년제 대학의 교수진에 대한 전국(미국) 조사에 따르면 모든 대학 생물학자 중 60% 이상이 무신론자이거나 불가지론자라고 생각합니다.
무신론과 불가지론의 비율은 생물학 분야 외부의 과학자들 사이에서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 인구 중에서보다는 훨씬 더 높습니다. 2007년 미국의 주요 연구 대학의 대학 교수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보면 이들 기관의 과학자 중 약 64%가 무신론자 또는 불가지론자라고 분류했습니다.
정리하자면 무신론자이자 책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의 저자인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가 기독교인이자 유전학자 그리고 그의 저서 <신의 언어(The Language of God)>로 유명한 프란시스 콜린스보다 훨씬 더 진화 생물학자의 대표격이라고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