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UFO 최신 예비 보고서 발표! 외계인 배제 못한다!?
NASA, UFO 최신 예비 보고서 발표! 외계인 배제 못한다!?
  • 이민환
  • 승인 2023.07.16 19:04
  • 조회수 3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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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UAP 자료화면
NASA의 UAP 자료화면

U.F.O = unidentified flying object. 미확인 비행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체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UFO가 꼭 외계인의 비행기나 우주선의 존재의 증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외계인이 보낸 것은 아닌가?" 라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목격담들 중에는 아주 구체적인 것들도 많고 미국 군대에서 촬영된 알 수 없는 비행체들의 모습이 공개도 되었는데요. 이제는 UAP, unidentified aerial phenomenon, 미확인 공중 현상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UFO는 비행체 UAP는 ufo가 날아다니는 것이 찍힌 현상이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밀 해제된 내용들을 보면 2000년대 전후로 정부 차원에서 많은 조사가 있어 왔습니다. 단순한 과학적 호기심을 넘어서 미지의 현상이 어쩌면 항공기의 안전과 국가 안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젝트 블루북 자료화면
프로젝트 블루북 자료화면

가장 유명한 것이 1947년부터 1969년까지 진행된 프로젝트 블루북인데 20년간 12618건의 UFO 목격담을 모두 분석해 본 결과 거의 모든 것이 자연 현상을 착각 한 것이었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비행체가 아니었음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전후로 미국 정치권에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다가 2000년대에 미 해군 전투기가 식별한 미확인 공중 현상, 전투기와 충돌할 뻔한 비행체 등이 보고되자 미국 국가 정보국 DNI ( 미국의 CIA, FBI, NSA, DIA 등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최고 정보기관.) 차원에서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발표된 DNI 보고서

UFO 신고가 있었지만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로 밝혀진 장면
UFO 신고가 있었지만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로 밝혀진 장면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평가에서는 대부분이 자연대기 현상, 민간 항공 우주 개발 프로그램의 일부, 적대국의 비행체, 공중에 날리는 폐기물들로 구분되었습니다.

목격 데이터 중 절반 정도는 미 해군, 미 공군 조종사가 발견한 것들이고 많은 수가 풍선 같은 물체였는데요. 특히 발견된 장소는 국가 기간시설, 군사시설 같은 곳이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전에 큰 사건이 된 중국의 감시 풍선 같은 것들이 날아다닌 게 아닐까라는 의문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보고 내용은 군사기밀이어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NASA의 Public Meeting 라이브 장면 캡쳐
NASA의 Public Meeting 라이브 장면 캡쳐

그러다가 NASA는 이런 알 수 없는 공중 현상들을 연구하기 위해서 2022년 10월경 16명의 전문가와 과학자로 구성된 팀을 만들었습니다.(우주생물학자, 데이터 과학자, 유전학자, 행성과학자, 컴퓨터과학자, 해양학자, 우주산업 임원 등). NASA뿐만 아니라 미국 국방부에서도 미확인 항공 현상 태스크포스를 2020년 8월에 구성해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우주와 지구에 대한 광범위한 관찰로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함이라고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얻게 되는 데이터들로 미확인 공중 현상들을 설명하려 하는 것입니다. 과학적 사고와 데이터들이 미확인 공중 현상이 실존하는지 아니면 허구인지 구분할 수 있게 할 테니까요.

그리고 NASA의 9개월간의 연구 결과가 7월 말에 공개될 예정인데 최근 예비 보고서가 먼저 나왔습니다.

NASA의 UFO 해명 자료 화면
  1. 매달 100건의 UFO, UAP 목격 보고가 들어오는데 그중 2~5%정도만이 실제 일어난 미확인 공중 현상이다. 

 

특히 미국 국방부의 보고서에서 2004년 이후 전투기 조종사들이 목격한 144건의 미확인 비행체 보고 중 143건은 착시 현상 또는 동물, 풍선 등으로 판명되었으나 나머지 1건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나옵니다. 실제로 국방부는 외계 물체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네요.

1977년 8월 15일. SETI 우주전파망원경에 포착된 의문의 신호 자료. wow시그널이라 부른다.
1977년 8월 15일. SETI 우주전파망원경에 포착된 의문의 신호 자료. wow시그널이라 부른다.

2. 몇몇 우주전파연구기관에서 가끔씩 알 수 없는 전파 현상을 포착하기도 하는데 이는 연구소의 민감한 기구들이 직원들이 점심에 쓰는 전자레인지의 신호 등에 반응한 것이다.

미해군 전투기 조종사가 포착한 UFO.
미해군 전투기 조종사가 포착한 UFO.

3. 공군 조종사 뿐만 아니라 민간 항공기 조종사들이 미확인 공중 현상을 보고하기 꺼려한다.

왜냐면 헛것을 봤다고, 잘못된 보고를 했다고 오명을 쓸까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확인 공중 현상을 제대로 알아내려면 고품질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그러려면 많은 비행사들의 보고가 필요합니다. NASA에서도 연구하는 만큼 UAP와 UFO 연구에 도움이 될 목격 보고가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미국 기상청에서 기상 기구를 준비하는 장면
미국 기상청에서 기상 기구를 준비하는 장면

대부분 빛반사, 풍선류, 기상현상, 카메라 가까이 지나가는 벌레나 새 등으로 판명 났지만 일부 몇 개는 자연적 현상이거나 인간이 만든 물체가 아닌 것도 있긴 했습니다. 앞서 말하듯 외계의 물체일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도 했죠. 분명 우리 기술로는 지구 밖에서 움직이는 물체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전파나 빛(레이저)를 관측할 기술이 있습니다. 물론 물체를 직접 관측하기엔 한계가 있긴 하죠. 그래서 가끔 기존에 관측되지 않았던 작은 운석이 지구를 스쳐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겐 수많은 지상 전파 망원경들과 우주 망원경 들이 있고 태양계 행성들을 지나고 있는 많은 탐사선들이 있습니다. 정말 외계인의 징후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있는데 아직 숨기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숨긴다 해도 정부만 관측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금방 걸릴 거 같긴 합니다.

제대로 된 결론이 나오지 않아서 소문과 상상이 증폭되는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미확인 공중 현상을 목격하신 적 있나요? 여러분들의 생생한 목격담은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된답니다!

댓글에 많이 남겨주세요!

 

지금까지 과학 유튜버 '지식인미나니' 이민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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