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메시지일까?

‘포옹 호르몬(cuddle hormone)’으로 불리는 옥시토신(oxytocin)이라는 화학물질은 뇌에서 대인관계의 유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각 피질의 일부인 방추상회(fusiform gyrus)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얼굴을 감지하고 읽는 데 쓰입니다. 뇌의 다른 부분들은 전방 심상세포군피질(anterior insular cortex)처럼 누군가의 감정 상태를 감지하고 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능력인 감정이입을 담당합니다. 타인의 반응과 관점을 고려해야 비로소 이해가 되는 당혹감이나 죄책감 같은 감정 그 자체도 있습니다.

임신 중 비타민 B12의 중요성

주변에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이셨다면, 비타민 B12를 선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최근 ‘Nutrition Research’에 게재된 연구에 다르면 임신 기간 동안 비타민 B12 섭취 여부가 이후 아이들의 특정 언어 능력과 수학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신 중 B12 적게 섭취하면?! 비타민 B12는 주로 고기, 생선, 계란, 치즈, 우유 및 비타민이 강화된 아침 식사용 시리얼 등과 같은 음식에서 발견됩니다.

미토콘드리아 DNA 고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 연구단이 시토신 염기교정효소(DdCBE) DdCBE(DddA-derived cytosine base editor)를 이용해 생쥐 미토콘드리아 DNA의 특정 염기를 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DdCBE를 동물에 적용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서, 치료가 어려웠던 미토콘드리아 질환 연구와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당 연구는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습니다.

남극에서 구조 임무 어려운 이유

남극에서는 1년에 해가 한 번만 뜨고 집니다. 남극의 여름일 때에는 태양 빛을 받는 낮이 지속되고 남극의 겨울일 때에는 24시간 내내 어두운 밤이 계속됩니다. 남극의 한겨울은 7월 초쯤 시작되는데요. 남극대륙 평원의 겨울철 평균기온은 영하 60도로 굉장히 춥다고 합니다. 남극에는 소수의 사람들이 연구소 운영을 위해 남극의 지독한 겨울에도 그곳에 머물게 되는데요. 만약 갑작스럽게 의료적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대부분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섭입대 지진 발생과 마그마 형성의 새로운 원리

연세대학교 이용재 교수(지구시스템과학과) 연구팀이 지각판의 섭입대를 따라 일어나는 지진 발생의 새로운 매커니즘을 제시했습니다.지각에서 가장 풍부한 광물 중 하나인 장석이 땅속 깊은 곳으로 섭입하는 과정에서 물을 포함한 점토광물로 변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이 지진 발생과 마그마의 성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제시했습니다. 본 연구 결과는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습니다.

천재 과학자들이 놓친 것은?

##참고자료## 태복, 지이, "어쩌다 과학", 더퀘스트(2021)

팬데믹 동안 한국은 뭘 연구했을까

팬데믹 1년그 짐승은 의사를 향해 달려오다가 또 다시 멈추어 섰고, 제자리에서 돌다가 마침내는 피를 토하며 쓰러져 버렸다알베르 카뮈의 소설 의 한 장면이다. 폐렴 형태부터 신체의 말단 괴사까지 인간을 고통스럽게 희생시키는 페스트, 즉 흑사병은 수 세기 동안 유럽인을 괴롭혀왔다. 전염병은 사라지지 않는다. 작금의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은 유럽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동시에 강타했다. 초연결 사회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전염병은 이제 더 이상 어느 한 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이는 팬데믹을 극복하는 중요한 전제이기도 하

코로나 시대의 R&D Review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마무리됐다. 이 바이러스는 엄청난 사회적 변화를 추동했다. “미래는 언제나 빨리 다가올 뿐 아니라 예측하지 못한 방식으로 찾아온다”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예언이 딱 맞아떨어지는 장면이 온오프라인에서 빈번히 목격됐다. 대한민국은 록다운(lockdown) 없이 코로나 확산세를 막아낸 방역 모델로 미증유 코로나 시대의 모범이 되기도 했다. 미래학자 짐 데이토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분명히 한국의 위상은 달라질 것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한국이 세기를 주도할 조건들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남극바다 견딘 '메로의 비밀'

극지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남극이빨고기의 염색체 전체를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주에서 전염병 발생 예측한다

2010년 1월, 아이티에는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50회 이상 여진이 이어졌고 이 사건으로 20만 명이 사망하고 30만 명이 다쳤습니다. 또 100만 명 이상이 집을 잃은 것으로 추정됐는데 그나마도 부족했던 위생 시설과 물 여과 시설은 크게 파괴됐습니다. 하지만 아이티에 재앙은 계속됐습니다. 그 해 여름, 아이티에는 50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에 신음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허리케인 토머스가 반세기 만에 최악의 폭우를 몰고 왔는데요. 대규모 홍수까지 악재가 계속됐습니다.

공기 중에 코로나19가 있나

REVIEW코로나바이러스: 공기 중에 있나?이 바이러스가 공중에서 표류하며 먼 거리까지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거가 뭘까요? 연구원들은 1분 동안 큰 소리로 말할 때 작은 바이러스가 포함된 최소 1,000개의 침방울이 튈 수 있다고 계산했다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는 주된 경로는?코로나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로 침방울이 흡입됐을 때 전파됩니다. 감염된 사람의 코나 입에서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혹은 말을 하거나 노래를 부를 때 분비되는 바이러스가 포함된 침, 점액들입니다. 이 침방울은 지름 약 5

기 막히게 빵 굽는 법

기가 막히게 빵을 굽는 방법어느 때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베이킹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봉쇄령으로 외출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일 겁니다. 영양 과학자 할리 모라베이(Haleh Moravej)가 완벽한 빵을 굽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빵 만드는 것을 일종의 과학 실험으로 여기자!제빵은 과학입니다.

5G와 화웨이 논란, 왜 중요?

무엇이 실제 상황을 더 악화시키나? 대부분의 생분해성 고분자는 산업용 퇴비제조기의 특정 조건인 50~60℃에서만 생분해된다환경 연구단체인 ‘그린 얼라이언스(Green Alliance)’ 연구에 따르면 소매업자들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생분해성, 퇴비화 또는 재활용이 가능한 대체품으로 바꾸고 있습니다.